▶ 11일 PGA 머세데스, 투산... 12일 LPGA 닷컴 클래식
이번주에는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이 열리고 PGA 투어의 사실상 시즌 오픈 대회가 열리는 등 골프시즌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호주에서 시즌 개막전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을 치른 PGA는 11일 머시디스 챔피언십(하와이)과 투산오픈(애리조나) 등 2개 대회를 한꺼번에 연다.
머시디스챔피언십은 지난해 우승자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비롯 필 미켈슨, 데이비드 듀발 등 최강자들이 모두 참가해 사실상 올 시즌 개막대회나 다름없다.
스타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가운데 ‘잔별들의 잔치’로 끝난 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팬들의 관심을 거의 끌지 못했지만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은 ‘왕별’들의 올해 판도를 가늠할 중요한 한판이 될 전망이다.
우즈가 챔피언 자리를 지켜내며 올해도 독주할 채비를 갖출 것인지, 듀발이나 미켈슨 등이 우즈를 저지할 것인지가 이번 대회로 가늠된다.
그러나 한인 팬들에게는 최경주가 시즌을 오픈하는 투산오픈이 더 눈길을 끈다.
지난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던 최경주가 상위 랭커들이 머시디스챔피언십으로 빠져나간 투산오픈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가 내년 풀시드 확보 가능성의 바로미터가 되는 셈이다.
한국 여자골퍼들의 대거 진출로 활기를 띠고 있는 LPGA도 개막전인 LPGA닷컴클래식(플로리다)을 13일 개최한다.
’여자 우즈’ 카리 웹과 아니카 소렌스탐, 줄리 잉스터 등 최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박세리, 김미현, 박지은, 장정, 하난경, 펄신 등 풀시드 멤버 6명이 총출동한다.
9일 열리는 월요예선에 한희원, 박희정, 제니박 등 3명의 한국선수들이 출전 신청을 내 한국선수 출전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1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상위 2명에게 대회 출전 자격을 주는 월요예선은 20명이 넘는 대기선수들이 참가해 통과가 쉽지 않으나 지난해 LPGA 무대에 어느정도 적응을 마친 한희원과 박희정은 기대를 걸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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