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타임스 선정
▶ 2000년 밸리-벤추라 J골프여왕
주니어메이저대회중 가장 권위있는 US여자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한 김이나(16·하바드-웨스트레이크고교)가 LA타임스가 선정한 밸리 벤추라 카운티 ‘2000년 최우수 주니어 여자 골퍼’로 선정됐다.
골프위크지가 뽑은 전국 주니어 랭킹 7위에 올라있는 김이나는 지난해 US주니어 외에도 남가주 최대의 주니어 대회중 하나인 CIF여자골프협회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미션리그대회 3연패를 이루기도 했다.
오는 9월 골프 장학생으로 노스웨스턴에 입학하는 김이나는 "개인의 성적보다도 올시즌 학교팀이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 팀메이트, 코치와 같이 지낸 시간들이 영원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소감을 말했다.
언니인 하나(17)와 함께 자매골퍼로도 잘 알려진 김이나는 지난 98년 US주니어에서도 14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16강에 올라 일찌감찌 재목감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99년에는 8강, 지난해는 준우승을 차지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준결승에서는 11번홀까지 6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5개홀에서 4개의 연속버디를 낚으면서 맹추격을 펼치는 끈질긴 프로근성이 돋보였다. 김이나는 올여름에만 US주니어에서 준우승한 것외에도 3개 주니어토너먼트에서 우승, 기량이 일취월장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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