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실문화회와 스코키 유산 박물관이 공동주관한 한국문화전시회 리셉션이 8일 스코키 유산 박물관(Skokie Hertage Museum)에서 열렸다.
전시회에는 김성호씨의 반추상 동양화, 이은자씨가 직접 디자인한 한복, 이선우교수의 한지로 만든 인형조각과 연등을 중심으로 옛날 우표, 노리개, 비녀등이 출품됐다. 이외에도 미군이 본국으로 귀환하면서 가져온 결혼식 가마, 한국 전통악기인 장구와 징등이 소개됐다.
크리스티나 크리스티 스코키 유산박물관 수퍼바이져는 “한국의 인상적이고 흥미로운 문화유산에 대해 알게 된 후 금실문화와 공동으로 시카고에서는 처음으로 한국문화전시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히면서 “지난 2달간의 관람객이 1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진 금실문화회 대표도 “미흡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한국 문화를 다민족과 나눔으로써 한인사회가 주류사회에서 자리잡을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물론 한국사람들도 몇 십년동안 보지 못했던 문화 유물들을 관람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2월1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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