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음악인 시카고공연
▶ 허광수·전명희등 정상급 구성
시카고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북한 음악인들이 공연을 갖는다.
성악가, 민요가수, 연주가등 5명의 유명 음악인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월 13일 오후 8시부터 스코키에 위치한 노스쇼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 북한음악회는 재미동포 전국연합회와 재미실업인협회가 공동주최, 2월 8일 워싱턴 DC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뉴욕(11일), LA(16일), 휴스턴(20일)등 미주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것이다.
전영근·전경남 해외동포 원호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솔하는 북한 음악대표단은 99년 북한내 최고권위의 대회인 216음악경연대회에서 소프라노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전명희, 94년도 차이코프스키콩쿨에서 입상한 바리톤 허광수등 성악가와 민요가수 석련희, 저대 연주가 최병철, 장새납 연주가 최봉철등 북한의 내노라하는 음악인 5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특히 허씨와 전씨는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정상급 성악가들로 알려져 있다.
재미동포 중남부연합 김원유 사무차장(사진)은 이번 공연에 대해 “미·북한간 관계가 진전돼가는 시기에 공연이 성사돼 그 의미가 깊다”고 전하면서 “북한의 예술세계와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음악인들은 공연 이틀전 시카고에 도착, 하루를 쉰 뒤 공연전날 저녁에는 동포초청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A석 $100, B석 $50, C석 $30이며 15일부터 시카고지역 각 식품점에서 예매될 예정이다. (문의: 773-230-3502/773-405-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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