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봄 회기가 시작된 제 92대 일리노이 주의회 의원의 인종별 분포가 인구비례에 대비할 때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상·하원 전체 의원 177명 가운데 아시안계는 주 전체인구의 3%가 아시안계임에도 단 1명도 없으며 히스패닉계는 의원의 3%인 6명으로 역시 주인구비율 11%와 비교할 때 극히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흑인의원은 전체의 13%인 23명으로 주인구비율 15%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백인의 경우는 148명으로 전체의원의 84%를 차지함으로써 주인구비율 71%보다 오히려 더 높아 큰 대조를 보였다.
특히 아시안계의원이 1명도 없는 것과 관련, 인구수가 적기는 하지만 이보다는 시민권 취득자 비율과 시민권자라도 실제 투표참여율이 저조한 것이 더 큰 이유라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는 아시안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연대, 아시안계 후보를 내세우고 당선을 위해 보팅 파워를 발휘함으로써 주의원을 배출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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