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MVP 마샬 포크(세인트루이스 램스·러닝백)를 앞세운 USA투데이 선정 2000∼2001 NFL 올프로 팀이 17일 발표됐다.
러싱은 물론 패스 리시빙에서 패스 블락킹까지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포크가 올해 최고의 러닝백으로 뽑힌데 이어 와이드리시버로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의 랜디 모스와 덴버 브롱코스의 로드 스미스가 선정됐다. 올시즌 15차례 엔드존을 가로지른 모스이상 폭발적인 무기는 NFL에 없으며, 스미스는 지난해 리셉션 100개의 고지를 돌파한 특급 패스캐처.
이어 풀백은 밀어부치는 블락킹으로 동료 커티스 마틴의 앞길을 열어주는 동시 88개 패스를 받아낸 뉴욕 제츠의 리치 앤더슨이었고, 타이트엔드에는 농구선수 출신으로 라인맨과 다름없는 체격에 동작은 와이드리시버나 다름없는 캔사스시티 칩스의 토니 곤잘레스가 뽑혔다.
5명 오펜시브라인맨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 태클 조나단 옥든과 윌리 로프, 뉴욕 자이언츠와 램스의 가드 론 스톤과 탐 너튼, 그리고 덴버 브롱코스 센터 탐 네일렌이었다. 5명 모두가 플레이오프 팀 소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펜시브라인의 중요성을 알수 있다.
디펜시브라인도 마찬가지. 마이애미 돌핀스의 제이슨 테일러, 테네시 타이탄스의 저반 커스, 세인츠의 라로이 글러버, 탬파베이 버카니어스의 워렌 샙이 뽑힌 것을 보면 승부는 덩치 큰 선수들이 치고 받는 전선에서 판가름 난다는 말이 실감난다.
그밖에는 ‘올해의 수비수’ 레이 루이스(레이븐스), 제시 암스테드(자이언츠), 제이슨 길든(피츠버그 스틸러스·이상 라인배커), 인터셉션 챔피언 대런 샤퍼(그린베이 패커스), ‘힛맨(Hit man)’ 잔 린치(버카니어스·이상 세이프티), 그리고 코너백 드웨인 스탁스(레이븐스)와 샘 매디슨(돌핀스)가 올스타 팀에 이름을 올렸다.
루키로서는 오클랜드 레이더스의 펀터 션 레클러가 유일하게 뽑혔으며, 감독은 세인츠를 구단 사상 첫 플레이오프 승으로 이끈 짐 해즐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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