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물간 칸세코 들여오자 간판타자 모 본 고장나
저주받은 에인절스. 중심타선을 뒷받침을 해줄 큰 방망이를 마련을 마련하고나니 간판타자가 고장났다. 구단주 디즈니사의 미키 마우스가 엉엉 울 일이다.
하루전 왕년의 홈런왕 호세 컨세코를 마이너리그 ‘품삯’으로 영입한 애나하임 에인절스는 17일 1995년 아메리칸리그 MVP경력의 강타자 모 본(33)이 팔부상으로 최소한 6개월간 뛰지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눈앞이 캄캄해 졌다. 지난 98년 11월 무려 8,000만달러를 투자해 영입한 본의 왼쪽 팔을 수술로 고쳐야 하는 불상사가 터진 것이다. 지난 6개월간 팔통증에 시달려 왔다는 본은 오는 2월6일 받을 수술결과에 따라 2001년 시즌의 반이상을 결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본이 에인절스에 입단한 뒤 불운에 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뛴 첫 경기, 첫 이닝에서 파울 플라이볼을 잡으려다 덕아웃에 빠져 발목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적도 있다.
본은 지난해 커리어 최다 161게임을 뛰며 타율 2할7푼2리에 36홈런, 117타점을 기록했으며 에인절스는 82승8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3위를 마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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