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호남향우회(회장 김용훈)는 23일 오후 6시30분 신라부페에서 ‘2001년 설맞이 잔치’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1년째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는 민속춤, 창등의 전통놀이와 떡국나누기가 준비되며 코미디언 김막동씨의 사회로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이 진행되는데 참가자에게는 한국왕복권, 가전제품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티켓은 당일 행사장에서 20달러에 구입 가능하다.

김용훈 회장은 "단순히 향우회원들만 모이는 행사가 아니라 동포들이 함께 만나 설날을 축하하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부탁했다.

한편 향우회측은 이날 진행되는 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 및 임원단을 임명하고 오는 7월에 실시할 ‘본국 모범학생 견학 초청’ 행사일정을 발표한다.

이 사업은 전라남북도내 37개 시·군에서 추천받은 50여명의 청소년을 미국으로 초청해 15일간 미항공우주국 등 연구·학술기관을 견학시키고 미국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업이다.

박홍 이사장은 "모국의 2세들에게 산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호응이 좋으면 향후 대상자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13)383-7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