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밤 트랙터 트레일러를 몰고 새크라멘토의 주의사당 정문을 향해 돌진, 차와 함께 화염에 휩싸인 채 사망한 운전자 마이크 바우어스(37 헤밋 거주)는 정신병력이 있는 전과자로 밝혀졌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지난 86년부터 경찰관 폭행부터 아동구타, 총기폭행 등으로 감옥을 수없이 들락거렸으며 99년까지 패튼 스테이트 정신병동에서 위험한 인물로 분류된 채 수감되었다가 11월 석방됐다.
당시 이 병원의 정신과 의사는 바우어스의 정신상태를 이유로 그의 석방을 반대했고 그를 기소했던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도 방면을 저지했으나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원은 그를 석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해 12월 다시 배우자 폭행 경범혐의로 체포되었다가 유죄를 인정하고 분노관리 카운슬링을 받는다는 조건 하에 3년 보호관찰형을 받고 풀려난 바 있다.
그같은 전과와 정신병력 상태로 그는 범행 8일전 솔트레이크시에 소재한 딕 사이먼 트럭회사 운전자로 고용되었으며 수일 전에는 모데스토의 네슬 펙토리로부터 수송할 물품을 인수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바우어스의 범행 동기를 조사중인 수사관에 따르면 그는 정신병동에 있으면서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에게 "나는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고 있으며 구소련의 붕괴에 관한 엄청난 비밀을 갖고 있다"는 등의 편지를 보낸 사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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