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2001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올랐다.
스웨덴의 라르스 구스탑슨 의원은 22일 축구가 세계평화 정착에 기여했다며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노벨상 위원회에 후보로 정식 추천했다.
특정인 또는 특정단체가 아닌 스포츠종목이 노벨상 후보로 추천된 것은 처음인데다 승부과열과 판정불신 등으로 폭력빈발 스포츠란 오명을 듣고있는 축구를 후보로 선정한 것도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대해 구스탑슨 의원은 적대국이었던 미국과 이란이 98년 프랑스월드컵 본선대회에서 같은조에 편성돼 깨끗한 매너로 경기를 펼친 뒤 양국간 데탕트무드가 조성됐음을 예로 들며 "축구는 세계인 상호간의 이해를 넓히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축구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될 경우 국제축구연맹(FIFA)이 대표로 상을 받으면 문제될 게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노벨상 후보추천 마감은 2월1일까지 위원회는 후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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