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테니스대회 준준결승에서 비너스 윌리엄스가 접전 끝에 남아공의 아만다 코에체를 물리친 반면 동생인 서리나 윌리엄스는 마티나 힝기스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탑시드 힝기스는 24일 호주 멜버른파크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전에서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6번시드 서리나를 2대1(6-2, 3-6, 8-6)로 제쳤다. 첫 세트를 쉽게 따낸 힝기스는 최고시속 115마일의 강서비스로 추격해온 서리나에 두번째 세트를 내줬다. 마지막세트에서 힝기스는 날카로운 그라운드스트로크를 앞세워 승리를 거머줘 호주오픈 4번째 여자단식 타이틀로 향하는 행진을 계속했다.
3번시드인 비너스 윌리엄스는 10번시드 코에체에게 2대1(2-6, 6-1, 8-6)로 역전승을 거두고 윔블던, US오픈에 이어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남자부 8강전에서는 16번시드 세바스티엥 그로장(프랑스)이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카를로스 모야(스페인)를 3대0(6-1, 6-4, 6-2)으로 간단히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프랑스의 아르노 클레망은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5번시드 예브게니 카펠니코프(러시아)를 3대1(6-4, 5-7, 7-6, 7-6)로 꺾고 그로장과 4강전에서 만나,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오랜만에 프랑스 선수들이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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