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 다케후지 클래식... 박세리는 불참
박세리 대신 한희원.
올 LPGA시즌의 4번째 대회인 다케후지 클래식(총상금 85만달러)에는 ‘간판스타’ 박세리가 출전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기선수자격의 한희원이 5일 월요예선을 당당히 1위로 통과, 시즌 3승을 노리는 한인 낭자군은 다시 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달 박지은(21)의 오피스디포 우승으로 한껏 물이 오른 한인 여자골퍼들은 8일부터 하와이 카일루나코나 골프장(파72·6,257야드)에서 열리는 이번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박지은을 비롯해 김미현(24), 펄신(33), 장정(20), 하난경(28) 등 풀시드권 선수들에 이어 먼데이 퀄리파잉을 1위로 통과한 한희원(21)이 가세했다.
일본투어 신인왕 경력의 한희원에게는 이번대회가 LPGA 데뷔전이다. 대기선수로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던 한희원은 5일 먼데이 퀄리파잉에서 버디와 보기를 5개씩 기록하며 이븐파를 기록, 애타게도 그리던 출전티켓을 따냈다.
한편 ‘땅콩’ 김미현은 손을 다쳐 지난주 연습을 거의 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진데다 상처까지 아직 완전히 아물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전망에 먹구름이 끼었다. 박세리는 다케후지클래식과 컵누들스 하와이언 레이디스오픈등 하와이 2연전을 모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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