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우승권인 단독 4위로 뛰어오름에 따라 그의 경기모습을 처음으로 미 전국 네트웍TV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번 대회 주말 라운드는 CBS(LA지역 채널 2)가 10일(토)과 11일(일) 정오(이하 서부시간)부터 오후 3시까지 미 전역에 중계할 예정. 물론 중계 포커스는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앰 우승자 데이비스 러브3세와 디펜딩 챔피언 필 미켈슨등 두 공동선두와 최고스타 타이거 우즈에 맞춰질 것이 분명하나 선두에 2타차로 육박, 리드그룹 바로 전그룹으로 티오프하는 최경주 역시 주말 선전여부에 따라 상당한 포커스를 받을수 있다. 최경주로서는 본격적인 전국구스타로 올라설 수 있을지를 테스트하는 무대인 셈. 한편 한인팬들은 모처럼 한인선수가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기량을 겨루는 모습을 전국 에서 TV로 지켜보는 가슴 뿌듯한 순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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