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들의 마지막 자존심이라 불리는 남미의 파타고니아 정복에 나설 것입니다"
남가주 한인산악회 신임회장에 오른 이현수씨의 올해 중점사업 목표이다.
아르헨티나에 위치한 파타고니아는 4,000미터가 채 되지 않는 돌산이지만 바람 강하기로 유명해 전 세계 전문 산악인들의 마지막 도전 코스로 악명이 높은 곳. 남가주 한인산악회는 내년 1월을 D-데이로 잡아 맹훈련에 돌입하고 있다.
지난 81년 발족된 남가주 한인산악회는 여성 2명등 모두 50여명 규모의 전문 산악인 모임으로 매주 2회 이상 2박3일 코스의 원정코스를 택해 암벽과 빙벽 타기, 스키 타기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쌓고 있다.
이씨는 올 사업계획으로 ▲후배 양성과 기존회원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1.5~2세 청소년 발굴 및 육성 등을 밝혔다.
등반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최적 운동이라는 것이 산악인들의 주장.
이씨는 "로프 한 자락에 걸린 의리와 대원간의 끈끈한 정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신단련에는 더할 수 없이 좋은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신임회장 이현수씨는 고교 1학년 때부터 등반을 시작, 82년 한국 최초로 동계 히말라야 푸모리봉을 등반했고 83년 안나푸나 1봉 원정대원으로 참가했던 산사나이다. 84년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87년 알프스 마타호른을 원정했고 95년 남가주 한인산악회와 알래스카 매킨리 정상에 올랐다.
문의 (213)388-9009, (213)427-9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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