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각지역에서 구성된 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 위원들이 23-24일 하와이를 방문해 서울정에서 하와이 이민백주년기념사업위원회와 더불어 ‘백주년기념사업회 전국 실무자 워크샵을 갖는다.

당초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다가 연기돼 이번에 열리게 되는 워크샵에는 로스엔젤레스를 비롯 샌프란시스코와 뉴욕등지에서 구성된 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 10여명의 준비위원들과 하와이 준비위원들이 참석해 김창원위원장과 한국학센터 에드워드 슐츠소장의 ‘이민백주년 장단기 비전’ ‘백주년기념사업의 역사적 의의’라는 주제 발표를 듣고 각지역 백주년 기념사업 준비 과정을 설명, 발표한다.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마라톤회의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샵에서는 주제발표외에도 기금모금 방안과 동포행사 공동개최, 학술세미나 개최, 이민100년사 집필 공조방안및 2003년 1월13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기념식에 각지역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가할 수있는 방안등도 구체적으로 토의하게 된다.

하와이 이민백주년기념사업회 여창동관광분과위원장은 이번 워크샵과 관련 “미주 각지역 한인이민 백주년기념사업회 실무자들이 미주 한인이민역사의 시발점인 하와이에서 모임을 갖고 오는 2003년 한인 미국이민백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며 본국및 해외동포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나아가 미국내 다민족들에게도 우리민족의 우수성을 부각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며 “이 모임을 통해 향후 미주 각지역이 연계한 다양한 기념사업 개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수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