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데히사 셈바(52)라는 일본 남성이 구타및 납치, 협박죄로 20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셈바라는 일본남성은 지난해 1월18일 알라모아나지역에 위치한 전부인의 아파트에 침입해 자신의 전부인을 칼로 난자하고 “야쿠자가 동원되어 너를 죽일 것”이라고 위협하며 전부인을 납치해 공항인근 호텔에서 12시간동안 인질극을 벌였었다.
시검찰은 셈바라는 일본남성은 이외에도 지난 9월 절도와 심각한 공갈협박및 메탐페타민 소지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순회재판부는 셈바에게 마약 소지혐의로 최소한 2년6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는데 이번 사건을 담당한 단 오야사토시검사는 “검찰생활 12년동안 보아온 납치극 가운데 가장 어처구니 없는 사건의 하나”라고 전하며 범인이 일본국적인 외국인이지만 죄질이 무거워 미국내에서 20년형 복역전에는 추방조치를 취하지 말아 달라고 이민국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피고측 변호인은 “셈바는 야쿠자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오랜동안 정신분열증을 앓아 온 병력을 갖고있어 사건당시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피고가 일본국적임으로 2년6개월 복역후 국외추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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