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9년 17억 달러 - 올 14% 상승 전망
오렌지카운티 대멕시코 수출이 상승곡선을 유지함에 따라 멕시코는 카운티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카운티와 멕시코간 무역 교류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이같은 교역 증가는 카운티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카운티의 멕시코인 불법체류 문제를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 연방상무부에 따르면 카운티의 대멕시코 수출은 96년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99년에는 17억달러를 기록했다. 2000년에는 이보다 18%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에도 14% 정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특히 99년 카운티의 대멕시코 수출은 카운티의 최대 교역 파트너였던 대일본 수출액을 넘어서는 것이어서 멕시코는 카운티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음을 반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멕시코에 대한 카운티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주요인은 북미자유무역협정 체결(NAFTA)로 90년 초 13%에 달했던 관세가 최근 1% 미만으로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블라인드(blind)를 제조하고 있는 애나하임 소재 ‘3 데이즈 블라인즈’사는 멕시코 공장에 부품 생산을 맡겨 이것을 미국으로 가져와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블라인드제조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산비용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며 이를 위해 인건비도 저렴하고 숙련공이 많은 멕시코가 최적지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낮은 관세 덕분에 대멕시코 수출이 증가는 하고 있으나 악몽 같은 서류작성을 요하는 복잡한 수출관계 규정이 카운티 기업들의 대멕시코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것이 시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의 해외시장 주요 수출품목으로는 전자제품, 컴퓨터, 산업용 기계, 화학제품, 운송장비 등이 손꼽히고 있다.
멕시코 수출전선에 나서고 있는 카운티 기업들은 75%가 소기업이거나 중간 사이즈의 기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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