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LA 마라톤 계기로 본 ‘달리기 요령과 가이드’
▶ 달리기는 건강다지기 ‘최고의 보약’
LA시의 영원한 발전과 커뮤니티의 화합을 상징하는 제16회 LA 마라톤대회가 오는 4일 열린다. 세계 각국의 국가대표 선수를 비롯해 일반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매년 2만여명의 러너들이 참가하는 LA 마라톤대회에는 많은 한인들도 참가해 힘차게 26.2마일 구간을 달리고 있다. LA 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최근 취미활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달리기에 관한 정보를 정리 소개한다.
달리기를 취미활동으로 즐기는 한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즐겁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운동"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달리기란 힘들고 재미없는 운동으로만 느껴진다. 전문가들은 달리기를 계속하려면 무엇보다도 시작하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나는 매번 뛸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더 뛰겠다’ ‘아침에 못 뛰면 저녁에라도 뛰겠다’ ‘일주일에 세 번은 뛰겠다’ 등이다.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은 먼저 몸에 병이 없는지 확인해 보아야 한다. 달리기가 아무리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더라도 몸에 병이 있는 상태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 있다. 그러므로 심장 등 순환기 계통, 천식 등 호흡기 계통, 무릎관절 통증, 디스크 등이 있는 사람들은 전문의와 상의한 후에 운동을 시작한다. 단, 의사들 중에서는 무조건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운동을 이해하고 실제로 운동을 하는 의사를 찾는 편이 더 도움이 된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나 오랫동안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의 다리 근육이 체중을 버틸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뛰기보다 걷기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달리기에서는 특히 준비운동이 중요하다. 달리기 전 스트레칭은 아주 가볍게 한다. 발목, 손목, 무릎, 어깨, 목 등 관절부위를 심장에서 먼 부위부터 풀어준다. 과격하게 돌리지 말고, 천천히 부드럽게 돌려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준다. 그리고 주요 근육 부위를 가볍게 늘려준다.
달리기에서 또다른 중요한 것은 착지 때 반드시 뒤꿈치가 먼저 지면에 닿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지면에서 몸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
달리기를 처음 시작했을 때 뛰다가 힘들면 중간에 걸어도 좋다. 매일 조금씩 뛰는 시간을 늘린다. 하루 40분 정도 이렇게 운동하면서 폐와 심장을 달리기에 조금씩 적응시켜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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