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연봉 인상안에 대해 양분된 견해를 견지하던 LA 교육위원회가 27일 4만3,000여교사를 대변하는 LA 교사연합(UTLA)이 주장한 평균 15.3% 연봉 인상을 골자로 하는 안을 승인했다.
LA 교사연합은 이날 투표를 통해 4대3으로 간신히 통과된 연봉 인상안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 그러나 거부 의사를 표한 게네샤 헤이즈 위원장등 3명의 교육위원들은 이같은 연봉 인상은 학교나 학생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 축소나 교과서, 컴퓨터 등 구입 자금을 깎아먹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협상 마지막 단계까지 연봉 인상한도 결정을 30일 연기하자고 주장했으나 실패했다.
한편 로이 로머 LA 교육감은 교사연합 대표들과 합의한 연봉 인상안은 10년 전 대폭 삭감됐던 대부분의 교사 연봉 수준을 현실에 맞게 만회시켜주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로머는 이번 연봉 인상으로 능력 있고 경험 있는 교사나 교직원들의 사기가 진작되어 교육환경도 대폭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통과된 인상안은 우선 1년 기한으로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되며 이 패키지에는 보너스 액수를 지난해에 비해 2% 올렸으며 건강보험과 웰페어 베니핏의 범위도 1.8% 인상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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