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LA한인부동산회사인 ‘DH 인베스트먼트그룹(대표 김진원)’의 중개로 라스베가스에 본사를 ‘스타크 인터내셔널’사와 서울 계동사옥을 2억6천만달러에 매각하기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H 인베스트먼트 그룹은 1일 계동사옥 소유권을 갖고 있는 현대건설 김윤규 사장과 라스베가스에 본사를 둔 ‘스타크 인터내셔널’ 브루스 스타크 사장이 지난달 13일 서울에서 계동사옥 매매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건물 가격은 2억6,500만달러(한화 약 3,200억원)로 지불조건은 일시불인 것으로 알려졌다.
DH 인베스먼트 그룹의 김진원 사장은 "스타크사의 한국 부동산 구입과 관련한 단독 중개권을 갖고 있다"며 "3월까지 실사과정을 마쳐 오는 4월중 에스크로가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현대가 이 건물을 15년간 리스하는 ‘세일 앤드 리스백’ 조건이며 5년뒤 현대가 우선적으로 재매입 할 수 있는 조건이 첨부됐다"고 밝혔다.
현대 계동사옥은 본관(15층)과 별관(8층)등 총 4만1,594평 면적에 두 개의 빌딩으로 이뤄져 있는 현대그룹의 상징 건물이다. 이 액수는 외국회사에 매각된 한국내 건물중 지난해말 싱가포르 투자청이 4,450억원에 구입한 서울파이낸스 빌딩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액수로 알려졌다.
한편 66년 미국 하와이주에서 설립된 스타크사는 지난 40년간 미국내 각종 대형빌딩과 주상복합건물등 대형 프로젝트를 개발, 임대하고 있는 대형 부동산 투자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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