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의 대표적 로컬백화점인 ‘리버티하우스’가 1일 수년간을 짓눌려왔던 그동안의 파산(bankruptcy)상태로부터 벗어났다.
하와이사상 최대액수의 파산신청으로 이와관련된 법리공방이 수년간 진행돼어왔던 리버티하우스 백화점 케이스는 그동안의 법정싸움을 비롯해 투입된 제반 비용만 해도 1천6백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부로 마침내 리버티하우스백화점의 파산상태가 해제되자 존 모나한 사장은 “지난 3년은 너무도 길고 지루했다”면서 “모든 백화점 직원들과 가장 스릴있는 순간을 경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98년 3월19일 재무구조 재조정 파산신청을 한 이래 채권단의 압력에 시달려온 리버티하우스 백화점측은 무려 12개의 아웃렛 점포를 폐쇄했으며 종업원들의 일자리도 약1천300여개 감축, 현재는 총 3천명의 종업원을 보유하고 있다.
리버티하우스가 파산으로부터 벗어나게 됨에 따라 이 백화점의 약2천여 채권자들은 앞으로 한달 이내에 그토록 기다렸던 페이먼트를 상환받기 시작하게 된다. 한편 리버티하우스백화점측은 앞으로 더이상의 종업원 감축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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