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혼다클래식 1R
▶ 최경주 부진, 공동 111위
PGA투어 혼다클래식에 출전한 최경주(32)가 올들어 가장 저조한 스타트를 끊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인근 코랄 스프링스의 헤론베이 TPC코스(파72·7,268야드)에서 시작된 대회 첫날 경기에서 최경주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치는 슬로우 스타트로 공동 111위에 그쳐 올들어 처음으로 컷 탈락 위기를 맞았다.
현재 다른 선수들의 페이스를 감안할 때 최경주는 9일 2라운드에서 최소한 4언더파를 쳐야 시즌 100% 컷 통과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첫날 선두는 7언더파 65타를 친 예스퍼 파네빅, 제프 오길비, 벤 퍼거슨등 3명이 공동으로 달리고 있으며 만 16살로 먼데이 퀄리파잉을 통과해 출전한 주니어 골퍼 타이 트라이언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에 오르는 ‘그린의 대반란’을 일으켜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트라이언은 AJGA 주니어랭킹 5위에 올라있으며 PGA투어 역사상 예선을 통해 출전한 최연소 선수로 추정되고 있다. PGA투어 최연소 출전자는 지난 1992년 만 16살2개월 때 닛산 LA오픈에 스폰서초청으로 나갔던 타이거 우즈였다.
이날 거의 마지막 그룹으로 1번홀에서 출발한 최경주는 생각보다 딱딱한 그린에서 퍼팅감을 잃고 고전했다. 첫 4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파3 5번홀에서 18피트 버디펏을 성공시켜 첫 버디를 잡았으나 곧바로 6번홀(파4)에서 세컨샷이 그린을 넘어간데 이어 10피트 파퍼팅을 미스, 보기를 범해 벌었던 스코어를 까먹었다. 8번홀에서도 역시 약 10피트 파퍼팅을 놓친 최경주는 파5 9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시 이븐파로 돌아왔으나 백9에서 퍼팅난조로 보기 2개를 범했고 마지막 18번홀에서 15피트 버디펏을 잡아내 1오버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경기후 최경주는 퍼팅감이 안좋아 고전했으나 2라운드부터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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