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 9언더 공동 6위.. 선두 하나와 4타차
박세리와 박지은이 시즌 두 번째 우승 사냥에 나섰다.
9일 애리조나 투산의 노스랜돌프 골프코스에서 열린 LPGA 웰치스/서클K(총상금 75만달러) 2라운드에서 박세리는 공동 6위로 뛰어 올랐으며 박지은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또 1라운드에서 왼손 엄지손가락과 팔꿈치 통증으로 공동 37위에 처져있던 김미현도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공동 14위로 도약했다.
박세리는 이날 보기 없이 5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깨끗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1위인 젠 하나를 4타차로 쫓고 있다.
첫 6개 홀에서 파행진으로 라운딩을 시작한 박세리는 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고 8번홀에서 45피트의 긴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순식간에 두 타를 줄이고 전반을 마감했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박세리는 13번홀에서 30피트의 버디펏을 집어넣었고 마지막 18번홀에서 칩샷을 컵 3피트 옆에 붙이고 버디로 마무리했다.
첫날 4언더파를 친 박지은은 이날 역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중이다. 2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박지은은 3번과 4번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고 6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하지만 9번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는 들쭉날쭉한 플레이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냈지만 14번홀에서의 보기로 불안정한 라운딩이 계속됐던 박지은은 마지막 16번, 17번, 18번에서 3연속 버디를 낚는 멋진 마무리로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37위였던 김미현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몰아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10번홀에서 36피트짜리 버디펏을 성공시켜 기분 좋게 출발한 김미현은 11번홀에서 24야드를 남겨놓고 그린을 향해 친 세컨드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안아 선전을 예고했다.
김미현은 이어진 12번과 13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후반 2번홀에서는 20피트짜리 버디퍼팅을 성공시키는 호조를 보였다.
’맏언니’ 펄 신과 박희정은 중간합계 2언더파로 공동 61위를 기록, 턱걸이 컷 통과했지만 제니 박, 한희원, 장정, 하난경 등 다른 한인선수들은 컷오프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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