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의 최고스타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15일 개막되는 PGA투어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총상금 350만달러)는 다음주에 벌어지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앞둔 전초전이자 전설적 골퍼 아놀드 파머가 호스트라는 점에서 매년 세계 탑프로들이 대부분 거르지 않고 나오는 대회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어서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를 비롯, 데이비스 러브3세, 필 미켈슨, 어니 엘스, 비제이 싱, 콜린 몽고메리, 닉 팔도, 그렉 노먼,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기라성같은 스타들이 총집합했다. 여기에 올해 유일하게 2승을 따낸 조 듀란트와 스페인의 신성 서지오 가르시아등이 가세한 필드는 최근 부상으로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는 데이빗 듀발과 2주전 두바이에서 우즈를 꺾었던 토마스 비욘의 기권을 감안해도 눈부실 정도다.
이 호화필드에 PGA투어 유일의 한인스타 최경주도 당당히 출전, 세계정상과 어깨를 나란히 겨룬다. 최경주는 이 대회 첫 출전. 출전선수 수가 일반대회중에서는 비교적 적은 122명으로 제한돼 있어 지난해는 참가자격이 없었으나 올해는 시즌초반 선전으로 대기순번이 대폭 올라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첫 6개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 중상위권에 오르는 좋은 출발을 보이다 지난주 혼다클래식에서 첫 컷탈락의 아픔을 맛봤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 잠시 놓쳤던 상승모멘텀을 되찾는다는 각오. 대회는 USA채널(1,2라운드)과 채널 4(3,4라운드)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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