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LPGA시즌의 첫 메이저대회 나비스코 챔피언십의 전초전인 스탠다드 레지스터핑(총상금 100만달러) 대회가 15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문밸리 골프장(파72·6,435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물론 우승의 상승세를 타고 다음 대회로 향하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거물급 선수들의 목표는 올 첫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정비를 하는 것. 따라서 박세리, 카리 웹, 아니카 소렌스탐이 올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박세리는 올해 하와이 2연전을 건너 뛰었으며, 웹은 호주 대회에 참가하느라 지난주 웰치스/서클K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았다. 소렌스탐도 지금까지 단 3개 대회를 뛰어 상금왕과 다승왕 경쟁자들인 이들 3명이 한 대회서 만나는 것은 올해 처음이다. 웹은 지난해 이 대회서 준우승을 거둔 뒤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맛보았다.
그러나 피닉스에 사는 박지은은 ‘제2의 고향’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며, 팔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김미현은 최상의 컨디션이 아님에도 불구 출전을 강행한다. 또 슬럼프에 빠져 있는 장정, 맏언니 펄신, 하난경 등 풀타임 출전권을 가진 선수에 월요예선을 1위로 통과한 박희정까지 모두 7명의 한인골퍼들이 필드에 나선다.
소렌스탐의 친동생인 샬롯타 소렌스탐이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할지 여부도 관심사중의 하나. 그러나 지난해 레가시 골프장에서 올해 문밸리 골프장으로 대회장소가 바뀌어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특별한 이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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