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7회 백상예술대상 공동MC 신동호·이승연
29일 오후 6시 반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열릴 제 3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최고의 무대, 환희의 순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진행을 맡을 두 명의 MC는 신동호(36)아나운서와 배우 이승연(33)이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수없이 많은 무대의 진행을 맡아왔다. 그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MC로 꼽힌다. 이승연 역시 마찬가지. 그의 다재다능한 면모는 생방송 무대에 섰을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전문 MC 로 나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 두명의 MC로부터 백상예술대상의 MC를 맡게 된 소감을 들었다.
◈ 신동호 "완벽축제 만들기 자신
"최고의 무대를 위해선 오직 최선만이 필요할 뿐입니다" 아나운서 신동호는 각오를 새롭게 했다. 연극영화 TV를 총망라하는 대한민국 최고 시상식을 이끌게 된다는 사실이 그에게는 ‘기분 좋은 부담’이기 때문이다.
신동호는 이미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 올해는 그야말로 완벽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년간 <생방송 아주 특별한 아침> MC로 활약해 온 신동호는 이미 한치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아나운서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동호는 함께 진행을 맡은 이승연을 배려하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지난 9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함께 진행한 이후 3년만의 만남이기에 "더욱 기다려진다"고 전했다.
/오태수 기자 ohyes@dailysports.co.kr
◈ 이승연 "기쁜자리 맡아 행복해요""상주는 자리는 참 기분이 좋아요. 주는 사람도 좋고 받는 사람도 행복한 것 같아요. 그래서 시상식 MC는 언제나 기분좋게 맡죠."
탤런트 이승연(33)은 제37회 백상 예술대상 시상식의 MC를 맡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비록 자신은 수상 후보에 올라있지 않지만 시상식을 진행하는 것은 언제나 유쾌한 일이라는 것.
하지만 내년에는 수상 욕심을 내고 싶다. "이제는 저도 열심히 해서 상을 받고 싶어요. 제 별명이 ‘상 사이로 막가’인 것 혹시 아시나요? 내년에는 저도 백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서고 싶네요."
현재 SBS TV <메디컬 센터>에 출연중인 그는 영화 <미원도 다시 한번>과 KBS 2TV <동양극장>의 촬영에도 한창이다. 동시에 세 작품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
그만큼 연기의 세계에 푹 빠진 이승연은 "이제야 비로소 연기에 눈을 뜬 것 같아요. 더욱 재미도 있구요. 예감이 좋은 만큼 내년에는 (상을) 기대해도 되겠죠?"라며 활짝 웃었다.
/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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