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전 추천소설 ‘호텔’서 염감 제작-화려한 캐스팅 눈길
"고(故) 이득렬 전 MBC사장이 생전에 추천한 소설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내달 4일 첫 방송되는 MBC TV 수목미니시리즈 <호텔리어>(극본 강은경)의 연출을 맡은 장용우PD는 "이득렬 전 사장이 선물한 아더 헤일리 원작 소설 <호텔>에서 영감을 얻었으니 그분이 기획자인 셈"이라고 말했다.
장PD는 "다양한 인간들이 머물고 떠나는 호텔만큼 드라마 소재로 삼기에 좋은 장소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4일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쉐라톤 워커힐 호텔. 2년만에 방송 복귀한 배용준과 KBS 2TV <가을동화>로 주가를 올린 송혜교, 여기에 MBC TV <나쁜 친구들> 이후 1년 만에 얼굴을 비치는 송윤아와 이혼 이후 첫 출연하는 김승우도 함께 했다.
쟁쟁한 톱스타들이 모인 자리는 호텔 만큼이나 화려했다. 서로를 의식할 법도 한데 분위기는 가족적이었다. 함께 여행을 다녀왔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달 전반부 촬영을 위해 호텔 산업의 본산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머물며 더욱 가까워졌다.
드라마에서는 호텔 경영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숨가쁜 경영 스토리와 화려한 조명 뒤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용준은 호텔을 인수하려는 M&A 전문가 신동혁 역을 맡았고 이를 저지하려는 호텔 부지배인 한태준 역은 김승우가 맡았다. 또한 이들과 함께 일하며 사랑을 만들어 갈 서진영과 김윤희는 각각 송윤아와 송혜교가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명계남 허준호 최화정 등 실력있는 조연급 연기자들이 참여, 재미를 더한다.
오태수 기자 ohyes@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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