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악역불구 섹시남 호응-쏟아지는 CF제안에 인기실감
탤런트 소지섭(24)이 쏟아지는 CF 제의에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OK 캐시백’과 BYC의 모델로 활동 중인 그는 얼마 전 해태음료와 계약하고 CF 촬영을 위해 태국을 다녀왔다. 또 ‘아직은 공개할 수 없다’는 한 회사와도 CF계약을 체결했는데, 특히 이 CF에는 MBC TV <맛있는 청혼>의 파트너 소유진과 함께 출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얄미운 역할인데도 생각보다는 욕을 덜 먹어서 저도 놀랐습니다. 나름대로 인간적인 면이 부각되는 모양이에요."
본래 드라마에서 악역을 맡으면 CF가 떨어지게 마련이다. 소지섭은 <맛있는 청혼>에서 악역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CF가 밀려들어 눈길을 끈다.
그는 <맛있는 청혼>에서 황금룡의 2인자 ‘희문’ 역을 맡아 주인공 정준이 이끄는 효동각을 괴롭히고 있다. 제대로라면 시청자들로부터 비난받아야 하지만 그는 오히려 ‘섹시 매력남’이라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맛있는 청혼>의 인터넷 게시판에 들어가보면 소지섭을 두고 ‘멋있다’, ‘귀엽다’, ‘섹시하다’는 의견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의 이러한 이러한 반응은 곧바로 CF 섭외로 이어지고 있다.
22일 열린 ‘패션 모델인의 밤’에서 한 향수브랜드가 선정한 ‘가장 매력적인 남자 연예인’에 선정된 것도 전혀 놀랍지 않은 결과.
소지섭은 31일에는 가수 박완규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일주일간 필리핀으로 촬영을 떠난다. 드라마가 끝나도 여전히 바쁘다. 그는 "조금씩 인기를 실감하고 있어요. 그럴수록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활짝 웃는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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