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라델피아> ATM 관리사, 한인 3백여업소에
ATM(현금 자동판매기)을 설치한 한인 상점 300여 업소에 4개월 째 수수료 80여만달러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ATM 관리회사인 CCC(Credit Card Center, 사장 앤디 캘릭)가 재정난에 봉착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ATM의 수수료를 CCC가 수거해 한달 뒤에 설치업소에 지급하는 절차를 바꿔 ATM 설치업소들이 날마다 은행으로부터 직접 받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이 문제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필라 한인식품협회(회장 신진) 임원진이 지난 20일 필라 다운타운에 있는 한울 식당에서 CCC 회사의 한인 간부인 서현철씨와 가진 심야 대책회의에서 드러났다.
또 식품협회는 이 같은 ATM 수수료 연체 사태가 뉴욕에서도 심각하다는 보고를 받고 뉴욕 식품협회와 공조 체제를 갖춰 대응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CCC는 지난 1996년 앤디 캘릭 사장이 필라 브로드웨이 스트릿에서 사무실 한 칸을 빌려 시작했으나 저소득층의 푸드스템프가 EBT 카드로 지급되면서 이용자가 급격하게 많아져 고속 성장을 했다.
현재는 미 전국에 80개 지점을 운영하면서 600명의 상근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또 ATM 기계 보급대수는 1만6,000여대, 2000년 매출액 1억3600만 달러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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