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블레이스전 8이닝 16K 무실점... 레드삭스 3연승
지난주 일본인 투수 히데오 노모가 커리어 2번째 노히트노런의 기염을 토한데 이어 8일에는 ‘투수지존’ 페드로 마티네스가 이닝당 탈삼진 2개를 기록하는 신들린 피칭으로 보스턴 레드삭스(4승2패)의 3연승을 이끌었다.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도 보스턴의 추운 날씨도 마티네스를 막을 수가 없었다. 지난 2년연속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마티네스는 이날 데블레이스(1승5패)와의 홈경기에서 비내리는 화씨 42도의 날씨에도 불구 8이닝간 탈삼진 16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이닝에는 구원투수 데릭 로우가 등판,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마티네스가 두자리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이번이 43번째이자 커리어 70번째.
작년 8월29일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도 9회까지 노히터를 이어간 뒤 원히터를 기록했던 마티네스는 이날 6연속 탈삼진으로 경기를 시작, 6회까지 노히터를 이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데블레이스 9번타자 필릭스 마티네스에 안타를 맞은 뒤 토탈 3안타를 허용했다. 포볼은 3개.
마티네스에 따르면 춥고 비오는 날씨에 적응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워밍업에 보다 신경을 쓰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 마티네스는 보통 마운드에 오르면 매이닝 웜업 투구를 4개쯤 던지는데 이날에는 10∼12개를 던졌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삭스는 강타자 매니 라미레스가 3타수2안타에 2타점을 올린데 이어 칼 에버렛의 2루타로 1점을 추가, 데블레이스와의 3연전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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