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긴 볼펜투구
박찬호가 15일 샌디에고 퀠컴 스타디움에서 평소 보다 훨씬 긴 23분간 불펜 투구를 해서 눈길을 끌었다. 짐 콜번 투수코치와 함께 우측 외야 쪽에 있는 불펜에서 볼 컨트롤을 집중적으로 조율했다. 짐 콜번 투수코치는 하체의 중심 이동과 공을 던지는 순간의 시선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하체가 낮게 유지가 돼야 공이 낮게 들어간다는 점과 던지는 순간 시선이 정확하게 목표 지점을 향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상기시켜줬다.
"4일 쉬고 5일등판 컨디션 좋다"
박찬호는 선발 등판이 18일 샌프란시스코전으로 하루 앞당겨진 것을 반기는 분위기였다. 박찬호는 15일 불펜 투구 후 “코칭스태프로부터 무조건 4일 쉬고 5일째 등판하게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4월에 휴식일이 많이 있어서 당분간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오늘 충분하게 불펜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셰필드, "찬호는 공격적 투수" 극찬
올시즌 박찬호가 선발 등판한 3경기 가운데 2게임에서 홈런을 날린 좌익수 게리 셰필드가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박찬호를 극찬했다. 게리 셰필드는 “13일 샌디에이고전 7회 1사2루에서 2,3번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잡은 것에서 알 수 있다. 박찬호는 이제 더 이상 망설이는 투구를 하거나 소극적이지 않다. 예전과는 완전히 다르다. 공격적이고 싸울 줄 아는 투수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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