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년 바닥 신세털고 시즌 9승2패 기세등등
올 메이저리그 최강팀은 미네소타 트윈스?
수년째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바닥을 헤매고 있는 ‘가난한 구단’ 트윈스가 15일 파죽의 6연승을 기록, 9승2패로 구단사상 최고의 출발을 끊었다. 홈구장인 메트로돔은 예전처럼 텅텅 비었지만 팀은 완전히 달라 보인다.
탐 켈리 감독의 트윈스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4승7패)의 첫 10명 타자중 8명을 삼진으로 잡은 선발투수 에릭 밀튼(2승)과 안타 4개를 친 코리 카스키의 맹활약에 힙입어 4대3으로 승리했다. 트윈스는 홈구장에서 화이트삭스와의 시리즈를 20년만에 처음으로 싹쓸이로 끝내며 15일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81.8%)의 팀으로 떠올랐다.
카스키에 따르면 트윈스가 올해 활화산 출발을 끊게된 원인은 무조건 피칭. 에이스 브래드 래드키가 이미 3승을 올린데 이어 이날에는 왼손투수 밀튼이 7이닝동안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며 화이트삭스 타선을 산발 6안타에 2실점으로 막았다. 또 조 메이스 등 나이어린 선발투수들이 드디어 잠재력에 걸맞는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이다.
한편 디펜딩 중부조 챔피언 화이트삭스는 이날 패배로 벌써 시즌 2번째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해에는 162게임을 통틀어 단 4번 있었던 일이 불과 11개 경기만에 2번째로 생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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