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집 <굿 라이프>로 또다시 힙합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드렁큰 타이거가 한국의 힙합을 대표하는 가수로 해외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드렁큰 타이거의 래핑 실력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정상급으로 힙합의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그룹.

꾸준히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초청을 받아 해외 공연을 해왔던 드렁큰 타이거가 이번에는 일본 동경 시부야에서 단독으로 힙합 공연을 벌인다.

25일 밤 10시 일본 동경 시부야 클럽 아시아&부에노스 도쿄에서 ‘한국의 최고 힙합 뮤지션’으로 초대돼 공연을 갖게 됐다.

핫칠리페이퍼라는 일본의 종합 문화지의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드렁큰 타이거의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일본의 5대 힙합 그룹으로 불리는 F.O.H와 리얼 스타일 등이 게스트로 참여해 일본에서 그들의 인기를 증명한다.

현재 일본 내에는 드렁큰 타이거의 팬클럽까지 결성돼 힙합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상태. 팬들이 직접 팬 페이지를 만들어 한국에서의 드렁큰 타이거의 일거수 일투족을 좇을 정도로 드렁큰 타이거는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또 5월에는 캐나다 공연이 예정돼 있다. 캐나다 교포를 상대로 한 설문 조사에서 가장 초청하고 싶은 한국가수로 뽑혀 토론토와 뱅쿠버 등지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