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고 대 중국 외교정책으로 인해 부시 대통령이 직무수행 능력면에서 미국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결과 23일 밝혀졌다.

ABC 뉴스와 워싱턴포스트가 지난 19~22일 성인남녀 1,3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3%가 부시 대통령이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그러나 응답자의 절반에 못 미치는 47%만이 부시 대통령이 국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대다수 미국인들은 부시 대통령의 감세안이 부자들에게 혜택을 줄 것이라고 응답했다.한편 조지W.부시 미국대통령은 오는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기에 앞서 상하이로 가는 길에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부시가 방한하게 되면 김대중대통령과 한반도 문제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