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 앤드류스 엘라상 수상
<베벌리힐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으로 널리 알려진 여배우 겸 뮤지컬 스타 줄리 앤드류스(66)가 사회적 공헌도를 인정받은 스타들에게만 주어지는 엘라상의 영예를 안았다.
엘라상은 ‘가요계의 퍼스트 레이디’라는 별칭으로 1960년대 재즈계를 풍미했던 당대 최고의 디바 엘라 피츠제럴드(1996년 작고)가 생전에 보여준 열성적 사회공헌 활동을 기려 제정된 상이다.
미국 가수협회는 25일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유니세프(유엔 아동기금)와 아동자선기금 대사로서 앤드류스가 벌여 온 인도적 봉사활동과 가수 복지 지원단체 ‘오퍼레이션 캘리포니아’에 보내 준 열성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수상배경을 설명했다.
앤드류스는 사운드 오브 뮤직 외에도 ‘메리 포핀스’ ‘빅터, 빅토리아’등 주옥같은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영화에 출연, 스타덤에 올랐고 수차례 오스카상 후보에도 올랐다.
조카딸 11년간 성추행 10년형
<놀웍>
놀웍 수피리어 법원의 마이클 카웰 판사는 26일 3세된 자신의 조카딸을 11년간 성추행했던 혐의를 인정한 잔 로메로(59 리버사이드 거주)에게 10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피해자로써 그를 고발한 조카딸 브렌다 마티네즈(41)에 따르면 그는 지난 1963년부터 74년까지 숙부에 의해 연속적으로 성추행 당했으며 친지 중 다수 여자들에게도 같은 피해를 입었다.
마티네즈는 수년전 그를 고발했으나 공소시효 만기법에 의거, 기각됐다. 그러나 주대법원이 일부 악질적 성범죄 케이스에는 공소시효가 해당되지 않는다는 판결을 차후 내림으로써 검찰은 그를 재기소했다.
한편 로메로는 지난 87년에도 3세도니 자신의 손녀딸을 성추행한 혐의로 유죄평결을 받고 3년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았다.
33년간제작 킹콩영화 포스터 기증
영화감독 잔 랜디스와 부인인 영화의상 디자이너 데보라 내둘맨이 1933년 제작된 영화 ‘킹콩’의 상영 당시 대형 포스터를 25일 아카데미상위원회에 기증했다.
이 영화 포스터는 현재 남아있는 오리지널 4개 카피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길이 6피트, 넓이 3 1/2 피트인 이 포스터의 시가는 약 10만달러.
아카데미상 위원회는 이 외에도 지난 99년 세실 B. 드밀 파운데이션에서도 킹콩 포스터를 도네이션 받은 바 있다. 암수 고릴라가 그려진 이 포스터는 위원회 산하의 마거릿 레릭 도서관에 소장될 예정이다.
이를 기증한 랜디스 감독은 ‘블루스 브라더즈’와 ‘애니멀 하우스’ 등의 영화를 감독했으며 취미로 각 영화의 포스터를 수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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