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이민국(INS) 뉴욕지부 자문위원회’(DACOIM 위원장 젝 버즈)는 최종 인터뷰를 통과한 이민자의 시민권 선서 대기 기간을 30일로 대폭 단축하는 등 이민자의 권익을 옹호하는 종합 제안서를 연방이민국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연방자문위원회법’(FACA)에 의해 에드워드 맥엘로이 INS 뉴욕지부장이 1997년 9월 정규위원 15명과 대기위원 6명 등 21명으로 구성한 DACOIM은 지난 4년간 각 소수계 이민사회의 관심사항 등을 검토 이같은 ‘종합제안서’를 작성, 제출한 것이다.
젝 버즈 위원장이 INS 뉴욕지부에 전달한 ‘종합제안서’는 시민권 선서 대기 기간 단축외에 ▲현재 지역 경찰서가 맡고 있는 지문 채취를 INS 직원이 운영하는 별도의 센터가 대신할 것 ▲INS에 제출한 서류와 실시된 인터뷰에 대한 결과 및 예상대기 기간 등의 정보를 해당 이민자에게 자세히 통보할 것 ▲이민사기에 대한 신고를 적극 수사할 것 ▲각국 총영사관 및 국가대표기관에 이민국 규정 및 변경 사항 등을 수시로 통보할 것 등 24개 개정 사항을 담고 있다.
또 ▲연방의회가 불법체류자 사면 문제를 다시 검토하도록 촉구할 것 ▲INS 본부와 INS 뉴욕지부와의 정보교환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것 등 10개 안도 들어있다.
이와 관련 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한 크리스찬 로드리게즈 INS 간부는 "뉴욕지국장이 자문위원회가 제시한 개정안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는 규정은 없으나 상당부분 반영될 것은 분명하다"며 "지난 4년간 INS와 자문위원회가 상당히 긴밀하게 협력을 해왔으므로 이미 INS측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년동안 활동해온 자문위원회는 26일 해체되며 그동안 유일한 한인으로 마이클 림씨가 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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