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 어려워진다" 발표후 한인청소년 준비반에 몰려
고등학교를 중퇴한 청소년들이 검정고시(GED: General Education Development) 준비반으로 몰리고 있다.
퀸즈 리소스센터(Queens Resocerce center) 등 뉴욕시 일원의 대다수 검정고시 준비코스가 대기자 명단을 마련하는 등 지난해 보다 학생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또 뉴욕시 일부 지역 시험장은 신청자들이 몰려 원하는 날짜보다 45일 정도 기다려야 응시할 수 있는 현상까지 빚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2002년부터 검정고시(GED)가 강화됨에 따라 올해 안에 GED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청소년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정부 교육국은 오는 2002년부터 검정고시 문제를 어렵게 낸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수학 시험은 전자계산기를 사용하는 문제들이 강화되고 소셜사이언스 과목은 헌법이나 각 규정의 이해는 물론 적용법을 출제한다. 또 과학과목은 그래프와 문제의 이해를 측정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바뀐다.
특히 수학, 소셜사이언스, 과학, 영작, 영문학 등 5과목을 한번에 통과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는 통과하지 못한 과목만 다음 시험에 응시, 통과하면 됐다.
뉴욕시 비영리 단체에서 GED 코스를 밟고 있는 이모(19)군은 "뉴욕시에서 시험을 보려면 2개월 정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이보다 빨리 스케줄이 잡혀지는 뉴저지 이스트 브런스윅 시험장에서 GED를 볼 예정"이라면서 "GED 시험이 어려워진다는 소식을 듣고 올해 안으로 GED를 통과할 수 있게 풀타임직을 그만두고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버넌트 하우스 퀸즈 리소스 센터의 한 GED 관계자는 "최근들어 청소년들이 몰리고 있다"며 "준비반 정원이 차 대기명단에서 기다리는 청소년들이 10여명이나 된다"고 전했다.
다음은 무료로 GED 준비 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들이다.
▲플러싱 YWCA, 42-07 Parsons Blvd. Flushing, NY,718-353-4553 ▲자메이카 러닝 센터, 162-02 Hillside Ave. Jamaica, NY,718-739-2100 ▲코버넌트 하우스(QRC) 159-17 Hillside Ave. Jamaica, NY, 718-725-9851 ▲턴저 러닝 센터, 198 Forsythe St. NY, NY, 212-982-5660 ▲세인트 조지 스쿨, 450 St. Marko Pl. SI, NY, 718-273-1060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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