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썸머타임’첫 출연후 MC등 전방위활동영역 확장
신인 배우 류수영(23)이 ‘쑥쑥’ 크고 있다.
새내기라는 딱지가 전혀 무색할 정도로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바쁘게 오가며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난생 처음 출연한 영화 <썸머 타임>(싸이더스, 박재호 감독)으로 평가를 받기도 전에 시트콤 출연과 쇼 프로그램 MC로 정신없이 뛰고 있는 것.
훤칠한 키에 말쑥한 외모로 일찌감치 여성 팬들로부터 호감을 사고 있는 류수영이 본격적인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은 지난달 30일부터 시간대를 옮겨 방영하고 있는 KBS 2TV 청춘시트콤 <멋진 친구들2>를 통해서다.
임현식을 제외한 출연진 대부분을 물갈이한 <멋진 친구들2>에서 류수영은 호불호가 분명하고 당당한 전형적인 신세대형 PD로 등장해 홍기훈, 이영표 등 새로운 ‘멋진 친구들’과 함께 라디오국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다.
5월3일부터는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야! 한밤에> MC로 나섰다. 이경규, 주영훈 등과 함께 더블 MC로 뛰는 동시에 각종 현장을 누비는 리포터로도 활동한다.
류수영은 "<야! 한밤에>에서는 자다가 벌떡 일어나 개인기를 뽐내는 등 여간 어렵지 않다"고 엄살을 떨지만 정작 표정은 딴판. 새롭게 맡은 역할에 흡족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닥치는 대로 다 해볼 생각입니다. 열심히 하다 보면 시청자들로부터 사랑 받을 것으로 믿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해 SBS TV 아침드라마 <사랑과 이별>로 데뷔한 류수영은 조만간 개봉될 섹스스릴러 <썸머 타임>에서 인기그룹 ‘룰라’ 김지현과의 과감한 노출과 섹스 연기를 벌여 주목받고 있다. 182㎝ 75㎏의 늘씬한 몸매에서 나오는 자연스런 연기가 돋보인다는 평.
/이 건기자 klee@dailysports.co.kr
<사진>
류수영에겐 5월이 설렌다. 영화 <썸머 타임>과 시트콤 <멋진 친구들2>, <야! 한밤에>를 통해 자신의 진면목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송영신 기자 yss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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