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뮤직비디오 <사랑하니까>가 지나친 폭력성 때문에 방송에 차질을 빚게 됐다.
뮤직비디오 <사랑하니까>는 케이블 음악 전문 채널인 KM TV와 m.net에서 모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아 문제의 장면을 삭제하거나 그래픽 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 방송이 불가능하다.
<사랑하니까>는 KM TV의 자체 심의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통과돼 방송이 됐다. 그런데 <사랑하니까>를 여과없이 방송한 KM TV의 프로그램이 방송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
방송위원회는 "사람을 창문으로 집어 던지는 장면, 차에 불을 질러 폭파시키는 장면, 달리던 오토바이가 차에 부딪혀 폭파되는 장면 등의 폭력성이 지나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KM TV는 "문제의 장면을 수정하거나 아예 뮤직비디오를 방송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m.net에서는 <사랑하니까>의 폭력성이 계속 문제가 돼 아예 자체 심의에서도 통과시키지 않았다. 때문에 현재 뮤직비디오의 예고편 만이 짧게 전파를 타고 있다.
뮤직비디오 <사랑하니까>의 폭력성에 대해 방송 위원회가 칼날을 곧추세우고 있어 케이블 TV는 물론 공중파에서도 수정 없이 전파를 타기 힘든 상황이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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