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동물원에서 최근 태어난 어린 새끼 동물들이 대중 앞에 그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첫선을 뵌 새끼들은 황금 라이언 비단털 원숭이와 하얀 뺨을 가진 긴팔원숭이, 또 희귀종 산 멧돼지와 또 자이언트 앤틸로프, 플라밍고 등 다수.
이들은 비틀대는 걸음으로 어미를 쫓아다니거나 어미 품이나 등에 꼭 들러붙은 채 두려움과 호기심에 찬 눈망울을 굴리고 있다.
동물원 관계자는 "이번에 첫선을 보인 새끼들은 모두 동물원 안에서 교미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태어나고 어미 품에서 성장하고 있는 종류"라고 말하고 "특히 어린이들에게 교미부터 출생, 성장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교육차원에서 한꺼번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동물원측은 5월 한달 동안 자녀들의 사진을 보여주는 입장객에 한해서 성인 2명에 한해서 1인당 2달러씩, 또 어린이 2명에게 각각 1달러씩의 입장료 할인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동물원 웹사이트(www.lazoo.org)를 통해 새끼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고 동물원 방문 가족들을 위해 매일 특별 행사나 무대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처음 대중에게 공개되는 어린것들이 놀라게 될 것을 우려, 동물원측은 각 새끼가 있는 우리 앞마다 새끼동물을 보는 사람들의 자세에 대한 주의 사항도 부착해 놨다. 그 외에 교미가 쉽지 않아 새끼가 잘 나오지 않는 동물들의 우리 앞에도 조심하라는 사인이 붙었다.
LA동물원 큐레이터 마이클 디는 "포획되어 동물원에 있는 동물 중 숫자가 많지 않은 종류들은 대개 교미가 쉽지 않다"며 "따라서 한꺼번에 어린 새끼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다"며 이 기회를 많이 이용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에는 특히 전세계에 겨우 3,000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동물인 마운틴 테이퍼들의 새끼 한 마리도 공개된다. LA 동물원은 전세계 동물원중 유일하게 마운틴 테이퍼 7마리를 수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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