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200만달러를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영입하는 등 전력강화를 위한 엄청난 투자에도 불구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자니 오츠 감독이 4일 사임했다.
올시즌 전적 11승1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1위인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11게임차로 뒤지고 있는 레인저스의 탐 힉스 구단주는 최근 감독 해임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었으며 이를 알고 있던 오츠가 먼저 사임을 구단측에 통보했다. 레인저스는 2억5,200만달러를 들여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고, 강타자 안드레 갈라라가와 켄 캐미니티도 데리고 왔지만 투수진의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레이저스의 투수진은 메이저리그 최악인 방어율 6.72를 기록중이다.
오츠는 "감독에서 물러나고 싶지는 않다. 다만 팀이 전반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내가 자진해서 첫 번째 개혁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 "팀의 부진은 오츠의 잘못이 아니다. 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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