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관계자등 소수계 900여명, 새크라멘토 주청사앞 시위.. 의원들 만나CAPI영구화 요청
’캘리포니아주 이민자의 날’인 7일 한인등 소수계 커뮤니티와 아태법률센터(APALC), LA 이민자인권연합(CHIRLA) 등 이민옹호단체 관계자 900여명은 새크라멘토 주청사 앞에서 이민자들의 권익 향상과 복지혜택 확대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행사를 가졌다.
민족학교(이사장 최진환)의 심인보 사무국장, 윤명규 봉사부장 등 관계자 7명과 복원 ‘96 추진위원회’(공동대표 박원섭·신황진) 소속 한인 노인 20여명으로 구성된 LA지역 한인 방문단은 이날 타 소수계 참가자들과 함께 청사 앞에서 시위를 한데 이어 주 상·하원의원들을 직접 만나 주의회에 상정돼 있는 이민·복지혜택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통과와 시행을 촉구했다.
한인 방문단은 이날 길 세디요, 마코 파이어버그 하원의원, 케빈 머레이 상원의원 등 상·하원의원 15명과의 면담에서 수혜기간이 올해 9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돼 있는 이민자 현금지원 프로그램(CAPI)과 주 푸드스탬프(CFAP) 프로그램의 영구 복원과 96년 8월22일 이후 입국한 노인과 이민자들에 대한 영구 수혜자격 부여를 요구했다.
현재 주의회에는 CAPI와 CFAP 복원법안 외에도 불법체류자 자녀의 가주 주민 수준 학비 감면안, 합법 체류자격 신분 신청중인 이민자에 대한 운전면허 취득 허가법안, 건강가족플랜(HFP) 연장안 등이 상정돼 있다.
심인보 민족학교 사무국장은 "이번 방문은 LA를 제외한 타지역 상·하원 의원들에게 이민자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줘 이들 법안의 올해 의회통과를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본격적인 예산심의와 주지사 서명이 예상되는 7월 이후까지 지속적인 로비와 시위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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