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남자 테니스스타 이형택이 한국선수로 최초의 미국 테니스 투어대회 우승을 놓쳤다.
이형택은 텍사스주 휴스턴의 웨스트사이드클럽에서 개최된 ATP투어 US클레이코트 챔피언십대회(총상금 35만달러)에서 세계적 스타 마이클 챙등을 꺾는등 돌풍을 일으키면서 6일 단식 결승에서 앤디 로빅을 맞아 분투했으나 아깝게 2대0( 5-7, 3-6)으로 석패,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형택은 비록 이번에 우승을 놓쳤으나 준우승상금은 물론 세계 테니스랭킹도 현재의 81위에서 수직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대회에서 별로 주목을 모으지 못했던 이형택은 위력적인 포핸드 스트로크등으로 승승장구, 5일 남녀를 통틀어 한국테니스선수사상 처음으로 투어 결승에 올라 한국민들과 미국동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으나 결승에서 로딕의 강서브를 맞아 첫세트를 5대5 고비에서 넘기지 못하고 아깝게 내줘 결국 2대0으로 패하고 말았다.
한편 이형택이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하자 결승전이 열린 6일 대회장에는 현지 한인동포들 약 1백여명이 나와 태극기를 흔들면서 열심히 응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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