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 미연방의회에 개정 이민법 245(i) 조항 연장을 촉구하는 서신을 전달한 이후 연방상원에 계류중인 법안에 대한 민주·공화당 의원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네브라스카 출신 공화당 찰스 헤이겔 의원이 지난달 26일 발의한 S778 법안은 상원 상정당시 에드워드 케네디(민주, 메사추세츠), 존 케리(민주, 메사추세츠), 힐러리 클린턴(민주, 뉴욕), 찰스 슈머(민주, 뉴욕), 리차드 더빈(민주, 일리노이), 해리 리드(민주, 네바다) 등 6명의 민주당의원 지지를 얻고 있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245(i) 조항 연기지지 입장 표명 이후 지난 1일 링컨 차피(공화, 로드아일랜드), 크리스토퍼 도드(민주, 커네티컷) 등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 2명이 법안 지지를 공식 선언, 공동 발의의원 명단에 포함됐으며 2일에는 피트 도메니치(공화, 네브라스카), 존 엔슨(공화, 네바다) 등 2명이 추가됐다.
3일에는 리차드 루가(공화, 인디아나)의원이 공동 발의의원 명단에 포함돼 5일 현재 민주당 7명, 공화당 4명 등 총 상원의원 11명이 S778을 지지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지의원 가운데 더빈, 슈머, 케네디 의원 등 3명은 상원 법사위 소속이어서 이 법안의 법사위 통과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상원전체 의결에 부쳐질 가능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S778은 지난달 30일 만료된 245(i) 조항을 1년(2001년 4월30일) 연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현재 법사위에 계류 중이다.
한편 245(i) 조항의 6개월 연장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연방하원법안 HR1242도 부시 대통령의 발표 이후 3명의 의원이 공식 지지의사를 밝혀 4일 현재 총 38명 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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