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안오픈 테니스
▶ 쿠에르텐, 사뿐히 4강행...코레차에 2-0 완승
올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렌치오픈을 앞두고 열리고 있는 이탈리안오픈(총상금 295만달러)에서 ‘클레이코트의 마법사’ 구스타보 쿠에르텐이 4강에 진출했으며 WTA 독일오픈(총상금 120만달러)에서는 마티나 힝기스와 제니퍼 카프리에티가 각각 준결승전에 올랐다.
지난해 프렌치오픈 챔피언 쿠에르텐은 11일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안오픈 준준결승에서 10번시드 알렉스 코레차를 2대0(6-2, 6-2)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선착했다. 이날 승리로 쿠에르텐은 올시즌 클레이코트 전적이 23승1패로 향상됐으며 5월말에 개막되는 프렌치오픈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쿠에르텐의 준결승전 상대는 해렐 레비를 2대0(7-6, 6-2)으로 꺾고 올라온 안드레스 빈치구에라.
한편 후안 카를로스 페레로(8번시드)는 웨인 퍼레이라를 2대0(6-0, 6-2)로 물리치고 재코보 디아즈를 2대1(3-6, 6-1, 6-2)로 제압한 니콜라스 라펜티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독일오픈에서 카프리에티(3번시드)는 코치타 마티네즈(6번시드)를 맞아 2시간에 걸친 접전 끝에 2대1(2-6, 6-3, 6-4)로 승리, 마리엄 슈니처를 2대0(6-4, 6-2)로 꺾은 저스틴 헤닌과 4강전을 벌인다.
아란차 산체즈-비카리오를 2대0(6-3, 7-6)으로 제압한 탑시드 힝기스는 아만다 코에처를
2대1(6-7, 6-3, 6-3)으로 물리친 에멀리 모레스모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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