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 강타자’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두 번이나 투구에 맞으면서도 19게임 연속안타행진을 이어가면서 팀 승리에 수훈 했다.
이치로(우익수)는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회와 7회 두 번에 걸쳐 투구에 맞는 상황에서도 4타수 3안타(1·2·3루타)로 맹활약, 매리너스의 메이저리그 최고인 시즌 28승(9패)을 이끌었다. 62개 안타로 이 부분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치로는 이날 맹타로 타율은 .360으로 향상됐다.
이치로가 두 번째로 투구에 맞자 게임 주심인 폴 시리버는 양 팀 덕아웃에 안정을 취할 것을 경고했으며 이치로는 별다른 흔들림 없이 1루로 뛰었다. 매리너스의 루 퍼넬라 감독은 "상대 투수들이 고의로 이치로를 맞추려고 한 것을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애나하임 에인절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와의 원정경기에서 14대2로 크게 이겼다. 에인절스는 데런 어스테드가 6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다른 아메리칸리그 경기에서 보스턴 레드삭스가 11회 연장전 끝에 오클랜드 A’s를 5대4로 꺾었다. 선발로 나선 레드삭스의 히데오 노모는 4이닝 동안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구원투수들이 A’s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6대3으로 꺾었으며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뉴욕 양키스를 10대5로 제압했다.
내셔널리그 경기에서 샌프란시코 자이언츠가 뉴욕 메츠를 6대3으로 꺾어 서부조 선두인 LA 다저스와의 경기차를 1/2로 유지했으며 애리조나 다이아몬트백스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6대1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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