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god의 팬클럽 회원들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HOT 해체 반대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가요 팬클럽 가운데 god 팬클럽과 HOT 팬클럽은 각종 인터넷 사이트와 공연장 등에서 자주 마찰을 빚는 등 앙숙관계를 유지해 왔다.
god 팬들은 지난 13일 HOT 멤버인 장우혁, 이재원, 토니 안(안승호)이 기자회견을 갖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결별하겠다고 선언하자 인터넷사이트 촛불사랑(www.candlelove.co.kr)을 통해 HOT 해체 반대운동에 참여했다.
HOT 팬들은 올해들어 HOT 해체설이 나돌자 인터넷 촛불켜기 운동을 통해 해체반대 운동을 벌여왔다.
god 팬들은 촛불사랑 게시판에 "HOT 팬 여러분 힘내세요" "진정한 지존은 라이벌이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요" 등 격려성 메시지 400여건을 올리며 HOT 해체불가운동에 동참할 뜻을 보였다.
장우혁 등이 이번에 SM엔터테인먼트에서 이적한 예전미디어는 그룹 god의 소속사인 싸이더스와 함께 로커스 홀딩스를 지주회사로 두고 있다.
즉 예전미디어와 사이더스는 자매회사여서 HOT 일부 멤버의 이적을 계기로 god 팬들이 HOT 팬들에게 화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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