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사·작곡·프로듀싱 참여-가스펠·국악 등 접목 새로운 느낌
"늘 새롭고 신선한 시도를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국악, 가스펠, 힙합을 접목시킨 독특한 음악과 함께 신인 가수 여민(24)이 등장했다. 힙합의 홍수라고 할만큼 많은 힙합곡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여민의 음악은 완전히 차별화 된다.
타이틀곡 ‘Come Tonight’은 장중함이 느껴지는 세련된 힙합곡.
어릴적 호주로 이민 가 가스펠 음악을 공부한 여민은 힙합 리듬에 가스펠의 느낌을 실었다. 성가대 활동을 하면서 닦은 가창력은 ‘Come Tonight’에서 절제가 돋보이는 창법으로 나타났다. 여민은 ‘Come Tonight’을 부르면서 그동안 비장해온 춤솜씨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 음반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 작업에 모두 참여해 싱어 송라이터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그는 이번 음반에서 국악과 힙합의 접목을 시도하기도 했다. 다른 힙합곡과 차별화 하겠다는 전략이다.
’Forever Love’는 여민 스스로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곡으로 도입부의 아쟁 거문고 연주가 귀를 감싸고 돈다. 끊어질듯 이어지는 국악기의 선율에 우울한 힙합 리듬이 가매돼 슬픔을 고조시킨다.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여민. 그가 앞으로 들려줄 음악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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