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황후’ 이미연(30)이 ‘본드걸’로 변신했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명성황후>의 타이틀 롤을 맡아 근엄한 역할로 열연하고 있는 이미연이 광고에서는 육감적인 정반대의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다.

최근 1년 전속에 개런티 2억원을 받고 세제 ‘피죤’ CF의 모델로 계약을 맺은 이미연이 어깨가 훤히 드러나고 간신히 무릎을 덮는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섹시함을 한껏 뽐내고 있다.

TV화면에 비치는 이미연의 모습은 섹시하고 우아하기 그지 없으나 광고 촬영 당시에는 무척 고생을 했다. CF감독이 섹시함이 돋보이는 포즈를 요구하자 S자로 몸을 젖히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를 수차례, 그리고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연출하기 위해 동원된 4대의 대형 선풍기 바람 때문에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어 NG도 여러 번 내야했다.

그러나 이미연은 <명성황후>로 받는 중압감을 맘껏 해소할 수 있었다며 무척 좋아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