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캐롤라이나 주립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한 사회복지사가 1일부터 시카고한인노인복지센터에서 근무하게 됐다. “너무 춥다”고 시카고 첫인상을 말한 장인복(32)씨는 노인복지센터에서 범죄예방, 피해자 보호, 연장자 학대·방치 등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신문방송학을 전공, 정보통신 분야에서 7년간 일했습니다. 일하는 동안 사회복지 분야를 공부하는 후배를 통해 이 분야에 눈을 뜨기 시작했어요.”
컴퓨터 전문가로 그동안 편하게 일했던 자신의 나태함을 벗어나기위해 사회복지사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는 장씨.
그는 사회복지 분야에 쏟은 시간은 짧지만 대학원 1학년때는 한인 대상으로 복지 서비스를 개설한 사우스 캐롤라이나 소재 ‘패밀리 서비스 센터’에서, 2학년때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정부 산하 연장자 서비스국의 ‘알츠하이머 & 케어기버’ 프로젝트에서 인턴과정을 마쳤다.
인턴 과정을 통해 정부 레벨의 복지시스템 운영에 관해 조금을 알게 된 듯 하다는 그는 기회가 주어지면 치매에 걸린 연장자가 있는 가족을 돕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화기자 c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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